자신에게 있는 제3의 눈이 열렸다는 것
(인격체로서의 도약이 시작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들
- 물론, 개인적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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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은 모두 하나의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다고 여기게 된다.
모두는 에너지가 드러나는 서로 다른 형태일 뿐,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것은 일종의 착각이다.
이 사실을 '느낌'으로 알게 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모두에 대한 존중과 합리적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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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의 몸, 행동, 말, 심지어 생각이나 감정도
우리 자신의 본질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운동 전 트레이닝복을 입듯
모든 건 필요에 의한 '도구'이다.
이걸 단지, 이론으로 아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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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차츰 사그러든다.
'생존'이라는 절실한 원인 자체보다는 '체험'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건 종교적 내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린 '현재'를 살아보기 위해 '여기'에 있다.
자기 연민으로 낭비될 시간이 없다.
뭔가를 증명해야겠다거나, 뭔가를 소유하기 위해 집착하거나,
내 존재의미를 부자연스럽게 드러내려 하면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물질적인 것을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다.
오히려 연결되기 위해, 의미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재원들을 사용하려 한다.
'살아남는 것' 자체 보다는 깊은 수준으로 삶을 체험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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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신과 세상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삶은 의미있는 것이지만, 감정에 사로잡혀 섬세하게 정지해 있지 않는다.
연결된 우린 '모두' 소중하다.
과도한 의미부여로 정체되면 다른 것들을 소중히 여길 수 없게 된다.
우린 정보를 만들고 스토리를 만드를 과정의 일부라는 '겸허'한 생각을
자연스레 품게 된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분명 이유가 있지만,
그 사실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포인트는, 우리가 만드는 일상적 이야기들을 '나'와 동일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로 일종의 '흥미'와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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